국회 측 “대통령 측이 증인출석 조종…소송지연 전략”

국회 측 “대통령 측이 증인출석 조종…소송지연 전략”

입력 2017-01-10 11:02
업데이트 2017-01-10 11: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태블릿 PC 조작 주장은 본질 흐리려는 술수”

국회 측은 10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불출석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이 공전하자 “박 대통령 측의 ‘증인 조종’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국회 측 권성동 소추위원(법제사법위원장)은 “정호성 증인이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 법정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통령 측이 소송을 지연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증인출석을 조종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권 위원은 또 박 대통령 측이 ‘태블릿 PC’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계속해 하는 데 대해서도 “탄핵심판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술수로 보고 있다”며 “저희는 탄핵소추 사유와 관련한 부분만 관심이 있으며 태블릿 PC의 취득경위나 내용은 관심이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