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인사청문보고서 내일 ‘적격’ 채택 유력

김동연 인사청문보고서 내일 ‘적격’ 채택 유력

입력 2017-06-08 09:43
업데이트 2017-06-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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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출범 이후 두번째 청문보고서 채택 전망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9일 채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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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실시된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서훈 국정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는 것이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cpbc(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에 나와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내일 보고서를 채택하려고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봤을 때 충분히 자격이 되는 분은 바로바로 하려 하는데 김 후보자는 거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늦어도 내일 오전 10시에는 기재위 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전했고, 기재위 간사인 추경호 의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내일 오전에는 잘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다른 야당인 국민의당, 바른정당도 김 후보자의 장관직 수행에 큰 무리가 없다는 의견인 데다 각종 청문회에서 강경한 태도를 보인 한국당도 긍정적 자세를 취함에 따라 보고서 채택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재위는 지난 7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직후 청문보고서 채택을 시도했지만, 정당별로 당내 조율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인해 보고서 채택 논의를 미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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