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17연패… IBK 3연패 탈출

페퍼저축은행 17연패… IBK 3연패 탈출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12-28 22:27
업데이트 2022-12-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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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에 3-1 승리

28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의 경기. OK금융그룹 레오가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의 경기. OK금융그룹 레오가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17연패로 밀어 넣으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2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7-25 20-25 25-12 26-24)로 승리했다. 7승 10패,승점 22가 된 IBK기업은행은 KGC인삼공사(7승 9패·승점 21)를 6위로 밀어내고 5위가 됐다.

세트 점수 1-1로 맞선 3세트 분수령에서 IBK기업은행은 김수지의 서브 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8-6에서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의 공격으로 서브권을 잡은 IBK기업은행은 김수지의 날카로운 서브에 힘입어 단숨에 14-6으로 달아났다. 여기서 김수지는 2개의 서브 에이스를 낚았다.

3세트를 25-12로 손쉽게 마무리했던 IBK기업은행은 연패 탈출을 노리는 페퍼저축은행의 4세트 강한 저항에 고전했다. 11-14로 끌려가던 IBK기업은행은 산타나의 2연속 득점과 박경현의 퀵오픈을 가로막은 김하경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0점 이후에는 한 점씩 주고받는 공방 속에 듀스에 접어들었고,IBK기업은행은 최정민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니아 리드가 때린 회심의 백어택이 IBK기업은행 블로커 누구의 손에도 맞지 않고 라인을 벗어나면서,IBK기업은행은 힘겹게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17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V리그 여자부 최다 연패는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가 당했던 20연패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2 25-23 17-25 25-23)로 이겼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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