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 쇼트트랙 1000m도 모두 탈락… 편파 걱정 없다

중국 여자 쇼트트랙 1000m도 모두 탈락… 편파 걱정 없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2-11 20:37
업데이트 2022-02-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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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춘위가 지난 7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선에서 날을 점검받는 모습. 베이징 AP 연합뉴스
취춘위가 지난 7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선에서 날을 점검받는 모습. 베이징 AP 연합뉴스
중국 쇼트트랙 여자 선수들이 1000m에서 모두 탈락했다. 혹시나 발생할 편파 판정을 걱정할 일은 전혀 없어진 분위기다.

11일 중국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선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취춘위, 한위통, 취춘위, 장추통이 모두 탈락했다.

1조에서 함께 경쟁을 펼친 취춘위와 한위통은 각각 1분28초355, 1분31초638로 조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준준결선은 조별 상위 2명의 선수와 3위 중 가장 빠른 선수가 준결선에 나선다.

첫 탈락의 여파를 달래기도 전에 또 탈락이 나왔다. 3조에서 장추통이 1분29초755로 4위에 그쳤다. 장추통마저 탈락하면서 중국은 3명의 선수가 모두 탈락하게 됐다.

남자 1000m에서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졌던 쇼트트랙은 이후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편파 판정에 대해 문제를 삼았고, 이후 남자 1500m에서는 판정이 달라진 모습이 보였다.

다만 여전히 판정에 대한 불신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메달 종목인 만큼 안심할 수 없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중국 선수들이 모두 조기에 탈락하면서 한국 선수는 물론 다른 나라 선수들도 판정에 대해 안심하고 자신이 준비한대로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베이징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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