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끝 하나 안 스치고” 최민정·이유빈 준결승행 … 중국 전원 탈락(종합)

“털 끝 하나 안 스치고” 최민정·이유빈 준결승행 … 중국 전원 탈락(종합)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2-02-11 20:24
업데이트 2022-02-1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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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1위로 가볍게 결승선 통과
최민정 2위로 나란히 준결승 진출
중국 3명 전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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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경기에서 이유빈이 역주하고 있다. 2022.2.11 뉴스1
11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경기에서 이유빈이 역주하고 있다. 2022.2.11 뉴스1
결승선에 다다를 때까지 조금의 접촉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을 나란히 통과했다.

2조에 속한 이유빈은 경기 시작 직후 마미 바이니(미국)에 이어 2위에 자리잡았으며, 한 바퀴를 돈 뒤 인코스로 파고들어 1위로 올라섰다.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홀로 질주한 이유빈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조에 속한 최민정은 3위를 달리다 순간 가속력을 발휘해 아웃코스로 치고 나오면서 다섯바퀴를 남기고 선두에 올랐다. 스케이트 날이 얼음에 걸려 휘청거렸지만 버텨냈다.

그러나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크리스틴 샌토스(미국)에게 선두를 내준 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은 한위퉁과 취춘위, 장추퉁 등 3명이 준준결승에 나섰으나 전원 탈락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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