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셔틀콕 새해 첫 금빛 스매시...김소영-공희용, 토요타 오픈 여복 우승

한국 셔틀콕 새해 첫 금빛 스매시...김소영-공희용, 토요타 오픈 여복 우승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1-25 05:30
업데이트 2021-01-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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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신승찬 조와 결승 맞대결에서 2-0 승리
한국 대표팀, 금 1개 은 2개 동 1개 대회 마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김소영(왼쪽)-공희용 조가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토요타 태국 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맞수 이소희-신승찬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김소영(왼쪽)-공희용 조가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토요타 태국 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맞수 이소희-신승찬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한국 배드민턴이 새해 첫 국제 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조는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토요타 태국 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조를 2-0(21-18 21-19)으로 꺾고 우승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019년 10월 코리아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국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코리아오픈 우승 당시에도 결승 상대가 이소희-신승찬 조였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지난주 새해 첫 국제 대회인 요넥스 태국 오픈에서 이소희-신승찬 조와 함께 공동 3위로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메달 색깔을 금색으로 바꿨다. 또 이소희-신승찬 조와의 역대 전적에서는 2승3패를 기록했다.

코로나19를 뚫고 출전한 두 번째 국제 대회에서 따낸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올해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해 3월 전영오픈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국제 대회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국내에서만 훈련하다가 지난주 요넥스 태국오픈을 시작으로 국제 대회 출전을 10개월 만에 재개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지난주 동메달에 이어 이번 주 토요타 태국오픈에서 은메달로 한 계단 올라섰다. 혼합복식 세계 6위 서승재-채유정(이상 인천국제공항)조는 이날 세계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이(태국) 조에게 0-2(16-21 20-22)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주 요넥스 태국 오픈에서 동메달 5개를 따냈던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단식 세계 9위 안세영은 전날 4강전에서 지난주 대회와 마찬가지로 세계 6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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