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전날 윤지웅과 술 마신적 없어···가족 지인과 함께 있어”

이병규 “전날 윤지웅과 술 마신적 없어···가족 지인과 함께 있어”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7-10 13:49
업데이트 2017-07-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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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감동적인 은퇴식을 가진 이병규(43)는 10일 LG트윈스 윤지웅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같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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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이병규, ’한국 야구의 역사가 되다’
’적토마’ 이병규, ’한국 야구의 역사가 되다’ LG 트윈스의 ’적토마’ 이병규가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열린 은퇴식에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병규의 등번호 9번은 KBO리그 역대 13번째 영구결번이 됐다. 2017.7.9 [LG트윈스 제공=연합뉴스]
이병규는 이날 “윤지웅과 술자리를 갖지 않았다. 나는 동료들이 아닌 가족, 지인과 함께 있었다”며 “윤지웅과 다른 후배들이 그 자리에 인사를 하러 온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은퇴식이 끝난 뒤 후배들을 불러 술자리를 가졌다는 오해를 받고 싶진 않다. 새벽 3시 즈음 귀가해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일간스포츠가 전했다.

앞서 서울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쯤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LG트윈스 좌완투수 윤지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자가용을 운전하다가 잠실역 부근에서 다른 차량에 접촉 사고를 당했다.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음주 측정이 이뤄졌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1%가 나왔다.
윤지웅
윤지웅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윤지웅이 경찰 조사에서 “전날 은퇴식을 한 이병규와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한 매체가 보도했다. 하지만 이병규는 윤지웅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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