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발 출전…에인트호번, 캄뷔르와 무승부

박지성 선발 출전…에인트호번, 캄뷔르와 무승부

입력 2013-09-01 00:00
업데이트 2013-09-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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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이 선발로 출전한 PSV 에인트호번이 2013-2014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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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서울
박지성
스포츠서울


에인트호번은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라운드 캄뷔르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지난달 25일 헤라클레스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박지성의 동점골로 1-1로 비긴 에인트호번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전적 3승2무가 됐다.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 플로리안 요제프준과 교체될 때까지 70분간 활약했다.

팀이 0-0으로 비긴 탓에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특유의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며 팀에 활력소 역할을 했다.

전반에 두 차례나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박지성은 후반 들어서도 8분경 페널티지역 바깥 오른쪽 대각선 지점에서 다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다.

지난달 21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이후 헤라클레스전, AC밀란과의 2차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최근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다.

에인트호번은 후반 6분 요리트 헨드릭스의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 41분에는 올라 토이보넨이 다시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무위에 그쳤다.

요제프준이 정면에서 시도한 슛이 골키퍼 키를 넘겼고 토이보넨이 아무도 없는 골문을 향해 달려들며 왼발을 갖다댔으나 공은 허공을 향해 떠올랐다.

캄뷔르도 후반 18분 마르틴 판 데르 란이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포를 날리는 등 간간이 역습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창단 100주년 기념 경기로 치러진 이날 에인트호번의 홈 경기에는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전 감독이 경기장을 찾는 등 창단 기념행사가 함께 열렸다.

에인트호번의 시즌 6라운드는 15일 FC트벤터와의 원정 경기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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