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김연아에 ‘역전승’ 안도 미키 대서특필

日언론, 김연아에 ‘역전승’ 안도 미키 대서특필

입력 2011-05-01 00:00
업데이트 2011-05-01 08: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훈련하는 일본의 안도 미키.
훈련하는 일본의 안도 미키.
일본 피겨 스타 안도 미키(24)가 2011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하자 일본 언론도 곧바로 관련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했다.

스포츠 전문지인 산케이스포츠는 30일 경기가 끝난 직후 “안도 미키가 역전 우승을 일궜다”고 전했고, 지지 통신은 “안도가 4년 만에 여왕 자리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안도 미키가 높은 표현력을 보여주면서 195.79점으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안도는 경기를 마치고 “강한 마음가짐으로 링크에 섰다”며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대지진으로) 일본이 어려운 상황인데 사람들에게 미소를 안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금메달을 딴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6위에 머무르면서 2연패에 실패한 아사다 마오에 대해는 “트리플 악셀 등 점프에 생동감이 없었다”고 따끔하게 꼬집었다.

아사다는 “지금 컨디션을 고려한다면 나름대로 최고의 연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트리플 악셀은 앞으로도 계속 뛰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