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일할로챔피언십] 우즈 안 풀리네

[퀘일할로챔피언십] 우즈 안 풀리네

입력 2010-05-01 00:00
업데이트 2010-05-01 00: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R 2타 잃고 공동88위

‘황제’ 타이거 우즈가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퀘일할로챔피언십 첫날 2오버파로 공동 88위에 그쳤다. 마스터스에 이어 3주 만에 필드에 나온 우즈는 최근 연습라운드에서 63타를 쳤다며 선전을 자신했지만 버디 4개를 치고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 2오버파 74타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28%, 그린적중률도 50%에 그쳤다. 특히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물에 빠뜨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즈는 경기 뒤 “워터 해저드에 두 번이나 볼을 빠뜨렸다. 오늘은 연습도 하기 싫다.”며 일찌감치 숙소로 향했다.

라이벌 필 미켈슨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5위에 올랐다. 미켈슨은 복통 때문에 프로암을 중도에 포기한 바 있다. 선두인 보 반 펠트(미국·7언더파)에게 5타 뒤졌지만 컨디션이 엉망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과 나상욱은 나란히 이븐파 공동 44위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5-01 24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