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왼쪽 발 부상 정도는···“거동이 불편할 정도”

박 전 대통령 왼쪽 발 부상 정도는···“거동이 불편할 정도”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7-10 16:25
업데이트 2017-07-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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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성 변호사 “외상이 심해 신발 신으면 심한 통증 호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왼발을 다쳤다는 이유로 10일 자신의 재판에 불출석함에 따라 부상 정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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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채명성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오전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왼쪽 발을 다쳤는데, 치료를 받지 않고 재판에 출석하면 상처가 악화할까 우려돼 불출석했다”고 밝혔다.

채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지난 7일 발을 심하게 부딪쳐 심한 통증이 있는 상태로 일단 재판에 출석했다”며 “이후 8일 구치소에 접견을 가 보니 거동 자체가 불편할 정도로 상태가 심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치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외상이 다소 심해 신발을 신으면 통증이 아주 심해지고, 신발을 벗고 있어도 밤에 잠을 잘 못 이루는 상태”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변호인은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번 재판에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11일 재판에는 예정대로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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