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33명 사상 ‘반얀트리 해운대’ 화재 수사전담팀 구성

부산경찰청, 33명 사상 ‘반얀트리 해운대’ 화재 수사전담팀 구성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5-02-14 17:00
수정 2025-02-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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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경찰청은 14일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담수사팀장은 과학수사대원을 포함한 30명으로 구성했으며, 팀장은 형사기동대장(총경)이 맡는다.

경찰은 16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경찰청 화재 감식팀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과 함께 합동 화재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날 행정안전부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원 사항을 검토했다. 시는 현재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피해가자 이송된 시내 각 병원에서 피해자와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화재가 발생하면서 6명이 숨지고, 27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9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8명은 귀가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이날 오후 1시 34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현재 82명을 투입해 건물 내부 수색을 진행 중이며, 내부에 가득찬 연기를 빼내고 있다.

동료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현장 근로자도 있어 이들의 소재 파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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