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방재숲 만들어 비산모래 잡는다

새만금에 방재숲 만들어 비산모래 잡는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11-07 14:12
업데이트 2022-11-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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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재숲 조감도(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 방재숲 조감도(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 개발에 따른 인근 지역의 비산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재숲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새만금에서 날아온 모래 먼지로 군산과 김제, 부안 등 배후도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함에 따라 방재숲을 만들어 이를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7일 부안군 동진면에서 계화면까지 총 5.5km(21ha) 구간에 사업비 70억4000만원을 투입해 30여 종 5만7000본을 심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재숲은 강풍과 비사, 비염 등의 재해 예방이 목적으로 해안에 곰솔, 꼬리조팝나무, 쥐똥나무, 아까시나무, 사철나무 등을 조성하게 된다.

방재숲은 풍속을 70%까지 감소시켜 비산모래를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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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조성된 1차 방재숲 현장(새만금개발청 제공)
2021년에 조성된 1차 방재숲 현장(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에도 부안군 불등 마을에서 비득치 마을까지 총 3km(13.8ha) 구간에 일부 방재숲을 조성한 바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방재숲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치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유진 국제도시과장은 “새만금 사업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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