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역대급 세기 ‘힌남노’ 북상…서귀포 바다에 몰아치는 파도

[포토] 역대급 세기 ‘힌남노’ 북상…서귀포 바다에 몰아치는 파도

신성은 기자
입력 2022-09-02 10:38
업데이트 2022-09-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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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세기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경남 남해안으로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이 2일 전망했다.

힌남노가 발생한 뒤 기상청이 국내 상륙을 전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태풍은 과거 국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사라’와 ‘매미’보다도 더 강한 상태에서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오전 9시 현재 힌남노는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420㎞ 해상에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로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 2㎞로 북북서진 중이다.

힌남노는 북진하면서 재차 힘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힌남노는 사실상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진규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한 번도 예상하지 못했던 태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대비를 당부했다.

제주·남해안·경상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최대풍속이 50㎧(시속 180㎞) 이상인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겠다.

힌남노는 전국에 많은 비도 뿌리겠다.

힌남노에 의한 강수 ‘절정’은 5~6일이겠다.

경기남부·충청·남부지방·제주가 비의 중심이 될 전망이며 경기남부 외 수도권과 강원도도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 영향권에 들겠다.

5일에서 6일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며 해수면이 높아지는 시점과 맞물려 해일처럼 높은 물결이 해안가로 들이닥칠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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