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강풍특보 속 양양서 산불…당국 ‘산불 2단계’ 격상

건조·강풍특보 속 양양서 산불…당국 ‘산불 2단계’ 격상

김태이 기자
입력 2022-04-22 16:09
업데이트 2022-04-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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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 32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이 헬기 16대와 진화대원 984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산림 당국은 현장에 최대 풍속 초속 17m의 강풍이 불자 근처 민가로의 확산을 막고자 산불 대응 단계를 오후 4시 10분께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 당국도 민가 피해를 막고자 대응 단계를 오후 2시 26분께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양양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월일전리와 명지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직원들을 비상 소집했다.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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