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영진해변서 작은 새우 ‘난바다곤쟁이’ 떼죽음

강릉 영진해변서 작은 새우 ‘난바다곤쟁이’ 떼죽음

김태이 기자
입력 2022-04-04 14:39
업데이트 2022-04-04 14: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문가 “높은 파도에 밀려 나와 발생…지진 전조현상 아냐”



강원 강릉의 한 해변에서 아주 작은 새우 떼가 대거 죽은 채 발견됐다.

4일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릉시 영진해변에 많은 양의 작은 새우가 떼죽음해 백사장에 밀려 나왔다.

이 새우 떼는 난바다곤쟁이로 확인됐다.

새우와 닮은 난바다곤쟁이는 1∼6㎝ 크기로 다른 갑각류 동물플랑크톤에 비해 크며 흔히 크릴로 불린다.

이날 발견된 새우는 모래밭을 뒤덮을 정도로 많았다.

주민들은 지진 전조현상이 아닐까 걱정하거나 새우가 갈매기에 쫓겨나온 게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진이나 갈매기에 쫓긴 것이 아닌 파도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봄철이 되면 난바다곤쟁이가 띠를 형성해 무리를 이루다 파도에 밀려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