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3형제 한집서 2명 사망 1명 중태로 발견...경찰 범인 추적

50·60대 3형제 한집서 2명 사망 1명 중태로 발견...경찰 범인 추적

강원식 기자
입력 2022-03-21 17:16
업데이트 2022-03-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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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형제 주변 이해 관계자 등 수사

21일 오전 10시쯤 경남 사천시 한 주택에서 60대 A·B씨와 50대 C씨등 3형제가 머리 등에 심한 상처가 난 상태로 숨지거나 다친 채 발견됐다. C씨는 현장에서 숨진채 발견됐고 B씨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에 숨졌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머리 등에 둔기로 맞은 상처가 심각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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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결과 A·B·C씨 등 3형제는 모두 5형제 가운데 둘째·셋째·넷째 형제로 A, B씨는 이날 오전 C씨 집에 각각 혼자서 찾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C씨의 자녀가 “몸이 불편한 아버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119로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고 119 구급대가 C씨 집에 도착해 현장에서 쓰러져 있는 A씨 등을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하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C씨는 사망한 상태였고 머리에 둔기로 맞아 심한 상처가 있었다. B씨는 목 부위에 강한 압박으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었다.

경찰은 이들 3형제 가운데 누군가와 사업상 관계가 있는 주변 인물 등 외부인이 범행을 하고 달아났을 가능성 등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을 수색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를 찾았다. 

현장 근처에 주차된 A씨 차안에 부착돼 있는 블랙박스 녹화 영상 등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형제 주변 가족들과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평소 3형제 주변에 이해관계가 있는 인물이 있는지 등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천 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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