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 대한제분 이종각 명예회장 별세

‘곰표’ 대한제분 이종각 명예회장 별세

박상연 기자
박상연 기자
입력 2022-02-03 20:00
업데이트 2022-02-0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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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각 대한제분 명예회장
이종각 대한제분 명예회장
‘곰표’ 밀가루로 유명한 대한제분 이종각 명예회장이 3일 세상을 떠났다. 90세.

고인은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57년 대한제분에 입사했다.

대한제분은 고(故) 이한원 전 회장이 1952년 설립한 회사로, CJ제일제당과 동아원과 함께 국내 3대 제분업체로 꼽힌다.

이한원 전 회장이 1978년 별세하자 당시 부사장이던 고인이 1982년 대표이사 사장직에 올라 경영을 책임졌다.

고인은 2009년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그의 장남인 이건영 당시 부사장이 자리를 이어맡아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고 있다.

대한제분은 최근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밀맥주와 뉴트로(신복고) 컨셉의 ‘곰표 팝콘’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인기를 끌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5일 오전 8시 30분이다.
박상연 기자 spar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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