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사고 낸 뒤 보험금 7천만원 타낸 10대 14명 적발

일부러 사고 낸 뒤 보험금 7천만원 타낸 10대 14명 적발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03 09:36
업데이트 2018-04-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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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경찰서는 3일 서로 짜고 일부러 사고를 낸 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보험사기)로 A(19)군 등 1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 등은 지난해 1월 14일 오전 6시께 대구 달서구 감삼동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차에 나눠 타고 오토바이 역주행 상황을 연출해 일부러 부딪친 뒤 보험금 7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17차례 비슷한 수법으로 7천7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차 뒤에 몇 사람을 세워 놓고 일부러 후진한 뒤 다친 것처럼 꾸며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또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를 일부러 부딪쳐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까지 대부분 고교생이던 이들은 학교 친구나 동네 선후배 사이다.

범행할 때마다 운전자를 바꾸는 등 치밀함을 보였지만 매달 2∼3차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보험사 신고로 붙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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