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제 과다복용’ 빅뱅 탑 의식상태 사흘째 그대로

‘안정제 과다복용’ 빅뱅 탑 의식상태 사흘째 그대로

입력 2017-06-08 11:21
업데이트 2017-06-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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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입 혐의로 기소된 뒤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입원한 인기그룹 빅뱅의 최승현(30·예명 탑)씨가 입원 사흘째인 8일도 별다른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 연합뉴스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
연합뉴스
최씨가 입원한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이날 “아직 어제와 상태가 비슷하다”면서 “신경과와 정신과 협진이 이뤄지면 더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의료진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최씨 의식상태가 매우 안 좋다”면서 “(빛에 대한 동공 반응을 보면) 일반인 기준으로 절반 상태, 잠에서 깬 정도보다 조금 더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최씨 진료는 이 병원 응급의학과가 맡고 있다. 의료진은 전날 신경과, 정신과 협진을 하려 했으나 최씨 의식이 기면상태여서 면담이 불가능해 이뤄지지 않았다.

최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가 적발돼 이달 5일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씨를 복무 중이던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하고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단으로 발령냈다.

경찰에 따르면 4기동단 숙소에서 신경안정제 계통 처방약을 복용하고 잠이 든 최씨는 다음날인 6일 정오께까지 깨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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