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정신적 충격’ 이유로 불출석”…정유라 체포 영향

특검 “최순실 ‘정신적 충격’ 이유로 불출석”…정유라 체포 영향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1-04 15:48
업데이트 2017-01-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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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송차로 향하는 최순실. 2016.11.22 연합뉴스
호송차로 향하는 최순실. 2016.11.22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4일에도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최씨는 이날 오후 출석하라는 특검팀의 요구에 ‘정신적 충격’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최근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상황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지난달 24일 처음 특검팀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같은 달 27일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를 받을 수 없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31일에도 재차 출석 거부 의사를 밝혔다.

특검팀은 이번 소환 통보를 사실상 마지막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집행해 강제로 최씨를 구인해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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