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길고양이 1마리 고병원성 AI 감염 추가 확진

포천 길고양이 1마리 고병원성 AI 감염 추가 확진

입력 2017-01-03 09:25
업데이트 2017-01-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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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마리 감염…경기도 살처분 1천400만마리 넘어

경기도 AI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폐사한 포천 새끼 길고양이 1마리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새끼 길고양이는 지난달 31일 고병원성 AI 감염이 확진된 2마리의 고양이(수컷 집고양이 1마리, 새끼 길고양이 1마리)와 접촉했던 5마리 고양이 중 한 마리이다.

도 대책본부는 포천 한 가정집에서 폐사한 고양이 2마리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직후 이 고양이들과 접촉했던 길고양이 어미와 새끼 5마리에 대한 검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했다.

당시 함께 의뢰한 같은 집의 개 2마리에 대한 AI 감염 여부 검사 결과는 아직 통보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고양이 AI 감염 사실 확인 이후 지금까지 도내 5개 시에서 15건의 고양이 폐사체 신고가 접수됐다.

도 대책본부는 이 고양이들이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도내 AI 감염 확진은 100건, 살처분 가금류는 1천400만마리를 넘어섰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AI 확진은 12개 시군 101곳이며, 이에 따라 159개 농가 1천404만1천여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다.

이날도 77만마리가 추가 살처분 예정이어서 조만간 총 살처분 마릿수는 1천500만마리를 넘어설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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