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미성년자에 “기분 좋아지는 약” 속여 필로폰 투약

17세 미성년자에 “기분 좋아지는 약” 속여 필로폰 투약

입력 2014-01-08 00:00
업데이트 2014-01-08 10: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성년자 등을 속여 필로폰을 투약하게 하는 등 마약 상습투약자 25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7일 김모(35)씨 등 상습투약자 25명을 붙잡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9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인터넷 조건만남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인 A(17)양과 주점에서 알게 된 여성에게 필로폰을 ‘기분이 좋아지는 약’이라고 속여 투약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 판매자 최모씨 등 9명은 전국의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을 사들여 소량으로 포장한 뒤 지역에서 판매하고 나머지 이모(39)씨 등 상습투약자 15명은 이들에게 필로폰을 사 상습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하고 필로폰 38.11g(시가 1억3천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