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이틀째 폭염특보…유명산·축제장 ‘북적’

강원 이틀째 폭염특보…유명산·축제장 ‘북적’

입력 2013-06-30 00:00
업데이트 2013-06-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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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지막 휴일인 30일 강원 일부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이틀째 이어지는 등 무더운 날씨 속에 유명산과 축제장에는 행락객으로 북적거렸다.

국립공원 설악산은 오후 1시 50분 현재 7천여명이 넘는 등산객이 찾아와 무더위 속에 산행을 즐겼으며 오대산과 치악산에는 각각 4천여명과 3천여명이 몰렸다.

홍천강과 춘천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등 산간계곡에는 피서객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혔다.

동해안에도 가족과 연인 등 행락객이 찾아와 해변을 거닐거나 바닷물에 뛰어드는 등 성큼 다가온 여름을 즐겼다.

도내 크고 작은 축제장에는 많은 행락객으로 붐볐다.

춘천시의 대표 향토음식축제인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열리는 춘천역 앞 옛 미군부대 터에는 많은 인파가 찾아와 막국수 빨리 먹기와 막국수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했다.

또 100인분의 막국수와 닭갈비 무료시식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연극축제인 ‘2013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 in 춘천’ 공연인 펼치지는 춘천 봄내극장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더위를 식혔다.

오후 들어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강천터널∼여주 부근 6㎞ 구간과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방면 강촌 부근 9km, 설악 IC∼서종 IC 16㎞ 구간에 차량의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낮 기온은 홍천 32.1도, 원주 31.7도, 춘천 30.9도, 철원 30.7도, 강릉 27.7도 등을 기록했다. 영월, 횡성, 원주, 홍천, 춘천 등 5개 시·군에는 폭염 주의보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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