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파 잠시 ‘멈칫’…내일 서울 -9도

북극 한파 잠시 ‘멈칫’…내일 서울 -9도

입력 2011-01-18 00:00
업데이트 2011-01-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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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10도 위로 올라가 기록적인 한파가 다소 누그러지겠다고 기상청이 18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청주·대전 영하 9도,광주 영하 5도,대구 영하 6도,부산 영하 4도 등으로 전날보다 2~4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춘천·문산 영하 16도,철원 영하 18도,대관령 영하 17도 등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 곳곳에서는 여전히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 머물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영하 2도,대전 영하 1도,대구·광주 2도,부산 5도 등으로 전망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충남 호남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새벽 한때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0일과 2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9도로 전망되며,주말인 22일(영하 7도)과 23일(영하 6도)에는 아침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 기온보다 낮은 상태가 이어지겠지만 기온이 서서히 상승하면서 21일 낮부터 23일 낮까지 일시적으로 추위가 누그러지겠다”고 말했다.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내륙지방에서는 아침에 복사냉각이 더해져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승해 당분간 일교차가 클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18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7도,춘천 영하 1.1도,대전 영하 0.6도,광주 영하 0.5도,대구 1.7도,부산 3.7도 등으로 평년보다 2~4도가량 낮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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