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뒤 첫 여론조사…다자대결서 이 40.4%, 윤 38.5%, 안 8.2%

설 연휴 뒤 첫 여론조사…다자대결서 이 40.4%, 윤 38.5%, 안 8.2%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2-03 12:06
업데이트 2022-02-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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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의뢰·한길리서치 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다자대결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설 연휴 마지막날 진행된 조사 결과인데, 양강 후보의 접전이 계속되면서 여전히 선거 판세가 안갯속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쿠키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0.4%, 윤 후보는 38.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 포인트) 내인 1.9% 포인트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8.2%,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3.3%로 집계됐다.

이밖에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2.1%,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0.7%,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0.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서울(이재명 39.3%, 윤석열 42.6%)과 경기·인천(이재명 40.7% 윤석열 37.1%) 등 수도권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34.8%를, 윤 후보는 호남에서 18.1%의 지지율을 기록, 각각 험지에서 예상보다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이 후보는 30대, 40대, 50대에서 앞섰고, 윤 후보는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앞섰다.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50.9%를 차지했고, 이 후보는 32.1%였다. 18∼29세에서 윤 후보는 37.2%, 이 후보는 31.2%의 지지를 얻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6.2%, 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83.8%, 무작위 임의전화걸기 추출)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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