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에 전화 걸어 ‘건강 염려’ 안부 인사”

“尹, 이재명에 전화 걸어 ‘건강 염려’ 안부 인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4-05-08 17:01
수정 2024-05-08 17: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李는 감사의 뜻 전해”

이미지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이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 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이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 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부터 일주일간 입원치료차 휴가에 들어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이 대표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 인사를 했고 이 대표는 안부 인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공지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입원 치료한다는 보도를 보고 윤 대통령이 전화했다”며 “당연히 잘 치료받으라는 인사를 한 것이고 이 대표는 인사에 감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이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같은 달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했다.

이재명, 9일부터 일주일 휴가…“증상·병명은 못 밝혀”앞서 민주당은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치료를 위한 휴가를 갖는다”며 “총선으로 하지 못하고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해당 기간 동안 입원 치료를 받는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으나 치료를 받으면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증상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부산에서 피습을 당했는데 이 대표 측은 이번 휴가가 피습 영향인지에 대해서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심각한 사안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총선으로 미뤄뒀던 치료이고, 휴식을 겸해 5월 중 비교적 공적 업무가 적은 시기를 찾아 어렵게 시간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16일부터 복귀해 당 대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