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文 “외교 공백 안 돼” 당부… 정의용 장관 이임식 미뤄

文 “외교 공백 안 돼” 당부… 정의용 장관 이임식 미뤄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2-05-09 20:58
업데이트 2022-05-10 06: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은혜 등 장관 3인 사표 수리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러 외교장관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3.25 사진공동취재단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러 외교장관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3.25 사진공동취재단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일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가운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9일 오후 예정됐던 이임식을 연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국정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고 외교안보 부처들은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현직에 남아 있는 것이 도리라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생각이 확고하신 것 같다”며 이임식 일정을 미룬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이임식을 내일 모레쯤 급히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제 후임(박진 후보자)은 11일이나 12일쯤 임명될 것 같다고 한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당초 이날 비공개 이임식을 가진 뒤 임기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문 전 대통령이 외교안보 부처에 대해서는 장관직 공백이 없어야 한다고 판단함에 따라 1~2일가량 임기를 이어 가게 됐다.

이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 3명에 대해서는 사표가 수리됐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이 유 부총리 등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2022-05-10 6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