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당선인, 캠프 험프리스 방문 “정세 엄중, 한미 동맹 중요”

[속보] 尹당선인, 캠프 험프리스 방문 “정세 엄중, 한미 동맹 중요”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4-07 16:07
업데이트 2022-04-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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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방문
“北 ICBM 발사 등 한반도 주변 정세 엄중”
“한미 군사동맹 통한 강력한 억제력 중요”
“평택은 튼튼한 한미동맹 상징” 방명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 윌라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과 인사하고 있다. 2022.4.7 주한미군 공보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 윌라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과 인사하고 있다. 2022.4.7 주한미군 공보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동맹 결속력을 높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는 의지를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헬기로 경기도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주한미군을 격려했다.

또한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과 브리핑을 받았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처음 방문한 부대가 한미 군사동맹의 심장부인 캠프 험프리스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한미 군사동맹·연합방위태세를 통한 강력한 억제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번영은 수많은 선배 전우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러캐머라 사령관 예하 전 장병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평택은 튼튼한 한미동맹의 상징입니다”라는 방명록도 남겼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  방명록에 “평택은 튼튼한 한미 동맹의 상징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2022.4.7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 방명록에 “평택은 튼튼한 한미 동맹의 상징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2022.4.7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러캐머라 사령관도 “한반도 안정을 위해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직무유기라 생각한다”고 화답, 한미 간 ‘철통 동맹’(Iron-clad alliance)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제공하고 있는 유엔군사령부·한미연합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의 굳건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캠프 험프리스 기지 조성을 가능하게 한 한국 국민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윤 당선인은 윌라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 소프지 기획관리참모부장 등과 ‘정전협정의 방’을 관람하고 환담한 뒤 장병식당에서 제2보병사단 한미 장병들과 식사했다.

윤 당선인과 장병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하며 직무 관련 대화를 나눴다.

캠프 험프리스는 유엔군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특수전사령부·미8군·제2보병 사단 사령부가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핵심 기지다.

현재 용산에 있는 한미연합사 본부도 연내 이곳으로 이전해 올 예정이다.

박근혜·이명박·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당선인 시절 용산 한미연합사를 방문한 적이 있다. 대통령 당선인이 별도 일정으로 캠프 험프리스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7일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인수위 사무실을 나서는 윤 당선인의 모습을 담은 SBS 보도 화면. SBS 유튜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7일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인수위 사무실을 나서는 윤 당선인의 모습을 담은 SBS 보도 화면. SBS 유튜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평택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 등과 대화하고 있다. 2022.4.7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평택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 등과 대화하고 있다. 2022.4.7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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