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남북정상회담 ‘쇼통·광팔이’…비핵화 냉철해야”

김성태 “남북정상회담 ‘쇼통·광팔이’…비핵화 냉철해야”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4-30 09:53
업데이트 2018-04-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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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강성권 성폭행 의혹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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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30일 “현 정부가 개헌 때처럼 남북정상회담 결과도 쪼개 팔기로 장사하면서 쇼통, 광팔이 정권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숱한 정치적 수사들로 포장했지만 북핵이 폐기된 것도, 북한이 개혁·개방을 통해 문을 연 것도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남북관계 진전에 새로운 전기가 된 정상회담이었다는 점에서는 적극 환영한다”면서도 “비핵화 목표와 핵 폐기의 로드맵을 완성하는 그 날까지 우리는 정확하고 냉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상국가가 아닌 국가와 이뤄진 회담이며, 단 한마디 국회와 사전 논의나 협의조차 없었다”면서 “지금 국회 비준 동의 운운하는 것은 대의기관인 국회를 무시해도 이만저만 무시한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남북회담 꽁무니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정국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댓글조작과 강성권 전 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의 성폭행 의혹과 같은 이 정권의 치부가 없었던 것으로 가려지지는 않는다”고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검·경이 진실을 밝히는 데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결코 성역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댓글 사건에 대한) 특검만 받아들인다면 언제라도 국회 정상화의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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