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관훈토론서 “대통령 선거 전 개헌해야…자리 욕심 없다”

반기문, 관훈토론서 “대통령 선거 전 개헌해야…자리 욕심 없다”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1-25 14:44
업데이트 2017-01-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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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총장, 관훈토론회 참석
반기문 전 총장, 관훈토론회 참석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귀국한 이래로 사실상 대권 행보를 밟고 있는 반기문(73) 전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통령 선거 전에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반 전 총장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견 언론인 모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의 주기를 하나로 맞춰야 한다“면서 “현행 대통령제를 바꾸기 위한 개헌이 이번 대선 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모두발언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반 총장은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무엇이 되려고, 어느 자리가 탐나서가 아니라”면서 “개인적 욕심이 없으며, 정치 교체만 된다면 여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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