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끝까지 완주”…단일화 가능성 배제

이인영 “끝까지 완주”…단일화 가능성 배제

입력 2015-01-08 10:14
업데이트 2015-01-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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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당권 경쟁 본선에 진출한 이인영 후보는 8일 “처음부터 당선이 목표였다.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본선에서 후보 간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후보 간 합종연횡 가능성을 묻는 말에 “저는 마라톤 페이스메이커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 안팎에서 지지층이 일부 겹치는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를 조기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TBS라디오에서도 “본선 구도는 두 분의 오래된 정치와 이인영의 새로운 정치, 즉 2:1의 구도”라며 “어떤 분이 먼저 무너질진 모르지만 한 분이 무너지면 나머지 한 분도 무너진다고 생각하고 전력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86세대 역시 기득권에 매몰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적에 통렬히 공감한다”며 “그렇지만 어제로써 지난날 저희가 계파로 나뉘어서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계파 보스들의 보조자로 전락했던 탯줄을 이제 끊은 것”이라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그는 대권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대권도전에 대한 의지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2016년 총선 공천권부터 과감히 포기하겠다”며 “전략공천 포기하고 사람의 재주가 아니라 제도와 시스템으로 이뤄지는 공천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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