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습 습관 개선하려면 성격부터 알아야”

“아이 학습 습관 개선하려면 성격부터 알아야”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2-09-02 13:44
업데이트 2022-09-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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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대로 키워라’ 저자 주영준 대표
성격유형 검사도구로 유형별 분류

학습코칭 전문가 주영준씨는 저서 ‘성격대로 키워라’에서 성격유형 검사도구인 ‘에니어그램’을 이용해 아이들 성격의 특징을 분류했다. 주영준 대표 제공
학습코칭 전문가 주영준씨는 저서 ‘성격대로 키워라’에서 성격유형 검사도구인 ‘에니어그램’을 이용해 아이들 성격의 특징을 분류했다. 주영준 대표 제공
학습코칭 전문가 주영준 파로스학습코칭 대표는 아이들이 학습 습관을 개선하고 스스로 진로를 찾으려면 학부모와 교사가 먼저 아이들의 성격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가 자기주도학습을 하지 않는다고 걱정할 게 아니라 그것을 할 수 있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최소한의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게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올 초 ‘성격대로 키워라’ 책을 낸 주 대표는 2일 “유명한 학원을 찾아다녀도 성적이 오르지 않고 자신감과 자기 효능감이 낮은 아이들에게도 성격유형에 맞게 접근하면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주 대표는 자신의 책에서도 성격유형 검사도구인 ‘에니어그램’을 이용해 아이들의 성격별 특징을 분류했다. 유형별 아이의 장단점과 생활·학습 태도 그리고 유형별 대표적인 위인들도 예로 들었다. 아이들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인식하고 목표를 설정해서 장애물을 극복해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그는 또 “아이들을 대할 때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과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아이들이 자신의 강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 대표는 “에니어그램은 성격을 하나의 유형으로 단정짓기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아이의 내면을 좀 더 이해하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기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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