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이을 창작 이야기 15편 뽑았다

‘태양의 후예’ 이을 창작 이야기 15편 뽑았다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2-11-15 20:18
업데이트 2022-11-1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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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콘진원, 콘텐츠대상작 선정

대상에 박서은 ‘수련으로 하여금~’
드라마·영화 등 사업화 후속 지원

박서은 작가가 1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박서은 작가가 1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박서은 작가의 ‘수련으로 하여금 인샬라’가 올해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을 열고 박 작가의 작품을 포함한 수상작 15편을 소개했다.

‘수련으로 하여금 인샬라’는 고려시대 여인 수련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 내고 실크로드를 따라 낯선 이국땅 아라비아에서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다.

조선시대 화장 도구를 의인화한 실제 옛 소설을 소재로 한 ‘여용국전’(이강현), 사후 지옥을 설계하는 ‘지옥의 설계자’(경민선), 조선시대 음악을 소재로 한 ‘낭만별곡’(신재아), 삶과 죽음, 환생을 엮은 ‘꽃밭에는 꽃들이’(이유미)가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 ‘우로보로스’(허관)를 비롯한 10개 작품에는 우수상(콘진원장상)을 수여한다.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은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소설 ‘궁극의 아이’, 웹툰 ‘더파이브’ 등의 원작을 발굴한 정부 공모전이다. 올해는 1676편이 출품돼 역대 최고인 1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수상작들이 드라마·영화·소설·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 갈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2022-11-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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