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김연아, 뉴욕 타임스퀘어에 떴다 [포착]

한복 입은 김연아, 뉴욕 타임스퀘어에 떴다 [포착]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12-07 07:01
업데이트 2022-12-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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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전광판에 김연아의 한복 화보를 영상으로 제작해 송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화보는 한복웨이브(Hanbok Wave) 사업 일환으로 지난 9월 프랑스 파리 매거진 마리끌레르에 공개되었다. 사진은 타임스퀘어에 송출된 김연아의 한복 화보 영상. 2022.12.6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전광판에 김연아의 한복 화보를 영상으로 제작해 송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화보는 한복웨이브(Hanbok Wave) 사업 일환으로 지난 9월 프랑스 파리 매거진 마리끌레르에 공개되었다. 사진은 타임스퀘어에 송출된 김연아의 한복 화보 영상. 2022.12.6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한복을 입은 모습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공개됐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은 지난 2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전광판에 김연아 한복 영상을 송출했다고 6일 밝혔다.

영상 속 김연아는 화사하면서도 우아한 한복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백자·노리개 등 다양한 공예품을 활용해 한국 전통의 미를 강조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9월 프랑스 파리매거진 마리끌레르에 공개된 김연아의 한복 화보를 편집한 것이다.

앞서 김연아는 올해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진원이 함께 추진한 ‘한복웨이브’ 사업의 한복 디자인 개발과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 한복 기업 10곳이 김연아만의 특성을 살린 한복 60벌을 제작했으며 김연아도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한복웨이브 사업은 한복 디자이너들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한복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이다.

김연아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두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상품을 새롭게 기획·개발하고, 우리 옷 한복이 가진 가치와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 한복(Hanbok), 한류(Hallyu)가 등재된 것처럼 대중문화를 통해 해외에서 우리 옷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김연아씨가 동참한 이번 행사로 더 많은 이들이 한복의 매력을 발견하고 한복 분야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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