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논란’ 신은미씨 책 ‘문학나눔’ 우수도서 선정 취소

‘종북논란’ 신은미씨 책 ‘문학나눔’ 우수도서 선정 취소

입력 2015-01-07 13:15
업데이트 2015-01-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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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콘서트’ 논란의 당사자인 재미동포 신은미(54)씨가 쓴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네잎클로바 출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3년 상반기 ‘문학나눔’ 사업을 통해 선정한 우수문학도서 목록에서 7일 공식 제외됐다.

이날 문체부와 문학나눔 사업을 주관한 ‘책읽는사회 문화재단’에 따르면 우수문학도서 선정은 지난 2013년 6월 문인과 공공도서관 관계자 등 10여명의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문체부와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1일 회의를 열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저술은 제외한다는 입장에 따라 신씨 책의 제외를 확정 짓고, 이날 재단 홈페이지에 게재한 나눔도서 목록에서 이 책을 제외하면서 이를 공식화했다.

문체부가 매년 집행해온 문학나눔 사업의 일환인 우수문학도서 선정 사업은 1회성 사업으로, 선정된 도서들을 구매해 각 지역의 작은 도서관과 청소년시설, 교도소 등에 보급해왔다.

문체부 관계자는 “보급대상 도서 목록에서 신씨 저술이 제외된 만큼, 기부형식으로 책이 배포된 각 기관을 대상으로 회수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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