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강제 합병 자포리자주에서 민간인 살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군이 일가족 4명을 몰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2.11.18
우크라 매체 오보즈레바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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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 자포리자주 폴로히 지구의 코미시-조리아 마을에서 총성이 울렸다. 올렉산드르 다르모비드의 집에 침입한 러시아군은 그의 아내 나탈리아 다르모비드는 물론 어린 아들 블라디슬라프와 키릴까지 일가족 4명을 살해했다. 또 다른 민간인 학살, 전쟁범죄였다.
범행 당시 러시아군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술에 취한 러시아군은 창문을 깨고 다르모비드의 집에 침입해 총을 난사했다.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군이 일가족 4명을 몰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2.11.18
우크라 매체 오보즈레바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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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군은 다르모비드의 이웃집도 점거했는데, 다르모비드의 아내에게 치근덕거리던 러시아군이 남편인 다르모비드의 제지에 앙심을 품고 일가족을 몰살한 거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현재 사건이 발생한 마을을 포위하고 통제 중인 걸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군이 일가족 4명을 몰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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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선 민간인 학살 등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증언이 끊이지 않고 있다. 3월 러시아군이 퇴각한 키이우 인근 부차 등 수도권 여러 도시와 9월 해방된 하르키우 이지움, 11월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헤르손에서 민간인 시신을 매장한 집단 매장지가 잇따라 발견됐다.
권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