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세계기록 2부문 등재
허락 없이 사진 찍는 사람들
커린과 가족들의 모습
미국 텍사스주 시더파크에 거주하는 마시 커린(19)은 25일(현지시간) 기네스북으로부터 위와 같은 칭호를 얻었다. 커린의 다리 길이는 전체 키의 60%에 달한다. 그의 아버지는 195.6㎝, 어머니는 170.2㎝ 정도로 커린 만큼 큰 편은 아니다.
커린은 기네스북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는 나의 긴 다리에 대한 남들의 시선이 싫었다. 키가 커서 할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었다”라며 현재는 자신의 다름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린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올리며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커린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수용할 것을 전하는 사람이고 싶다”면서도 “다른 사람이 키에 대해 물어보면서 사진을 찍고 가는 경우가 많다. 허락 없이 사진을 찍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