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보도
우크라이나 인근 흑해에서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전함이 14일(현지시간) 잠수함 수색·파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 충돌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흑해에서는 흑해함대와 발트함대 소속 구축함, 순찰함, 호위함, 상륙함 등 각급 전함 30여 척이 훈련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 흑해함대 제공 영상 캡처. 2022.02.15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남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소속 부대들이 훈련을 마치고 이날부터 원주둔 부대로 복귀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임무 수행을 마친 남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부대들이 열차와 차량으로 (장비를) 싣기 시작했고 오늘 원부대로 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부 부대는 대열을 이뤄 행군으로 원대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전날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거의 모든 군관구 부대들이 훈련에 참여 중이라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 인근 흑해에서 대잠 미사일을 탑재한 러시아 해군 순양함 모스크바호가 14일(현지시간)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 충돌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흑해에서는 흑해함대와 발트함대 소속 구축함, 순찰함. 호위함, 상륙함 등 러시아의 각급 군함 30여 척이 훈련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 흑해함대 제공 영상 캡처. 2022.2.15
강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