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기업, 충남 5개 시군 산단에 공장 신설·이전

13개 기업, 충남 5개 시군 산단에 공장 신설·이전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2-12-07 11:31
업데이트 2022-12-07 11: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충남 지역 13개 기업이 5개 시·군 산업단지 등 34만 4731㎡의 용지에 3068억 원을 투자해 공장 신설과 이전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7일 김태흠 지사가 박상돈 천안시장 등 5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을 비롯해 13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13개 기업은 5개 시·군 산단 등 34만 4731㎡의 용지에 3068억 원을 투자한다. 이들 기업 중 7개사는 공장을 신증설하고, 6개사는 이전한다.

천안풍세2일반산단에는 이차전지 전해액·첨가제 업체인 엔켐이 503억 원을 투자해 3만 8647㎡의 용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자동차 전자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이 266억 원을 투자해 1만 4306㎡의 용지에 평택 공장을 이전한다.

아산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업체인 디바이스이엔지는 492억 원을 투자해 성거읍 7만 1154㎡의 개별 입지로 이전하고, 기체 분리막 전문 제조업체인 에어레인은 120억 원을 들여 직산읍 7360㎡의 개별 입지에 공장을 새로 짓는다.

보령 웅천일반산단에는 철강선·철골재 업체인 금하에스앤씨가 78억 원을 투자해 1만 8461㎡의 용지에 공장을, 논산에는 물티슈·귀저기 업체인 미래생활이 220억 원을 투자해 채운면 1만 8558㎡에 각각 공장을 신설한다.

충남도 이들 생산을 본격화하면 도내에는 4404억 원의 생산 효과와 1433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금리 인상 등 어려운 대내외 상황이지만 기업의 활발한 혁신과 투자, 기술 개발과 고용 창출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충남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