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컷띵 “아이패드 반값은 나중 결제”

롯데카드 컷띵 “아이패드 반값은 나중 결제”

황인주 기자
황인주 기자
입력 2022-12-14 20:00
업데이트 2022-12-1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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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카 앱서 무이자·청구 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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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의 ‘디마케팅’(demarketing)으로 무이자 할부를 찾아보기 어려워진 가운데 롯데카드가 무이자 할부와 청구 이월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내놨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애플 제품 기기값의 절반을 1년 후에 내는 ‘컷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모션은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컷띵 전용 애플 제품 구매 시 상품가의 반액만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우선 결제하고, 나머지 반액은 구매 1년 후 결제할 수 있도록 청구 이월해 주는 이벤트다.

구매 당시 차감됐던 상품가 반액은 마지막 12회차 월 할부금과 함께 일시불로 청구된다. 예컨대 92만원짜리 아이패드를 컷띵을 적용해 구매하면 46만원을 12회차에 나눠 약 4만원씩 1년간 납부하고, 나머지 절반은 마지막 12회차 할부금과 합산해 납부하면 된다. 롯데카드는 컷띵으로 산 제품을 1년 사용하고 중고 판매한 다음, 다시 컷띵을 통해 새 제품을 사는 구독 서비스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컷띵 전용 애플 제품은 아이패드 에어 5세대, 에어팟 프로, 애플 워치 8 및 SE2, 맥북 프로 13·14·16인치, 맥북 에어 13인치 등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컷띵은 제품을 소유하기보다는 경험하고 누리길 원하는 ‘구독 경제’ 트렌드와 함께, 애플 제품의 경우 중고 기기를 높은 가격에 재판매할 수 있는 리셀 시장이 활성화돼 있는 점을 겨냥한 프로모션”이라고 말했다.



황인주 기자
2022-12-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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