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IS 조직원 모집’ 게시글 29개 접속차단

방심위 ‘IS 조직원 모집’ 게시글 29개 접속차단

입력 2015-01-22 16:40
업데이트 2015-01-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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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2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ISIS’(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 IS 전신) 조직원 모집 관련 게시물 29건에 대해 접속 차단을 결정했다.

접속 차단 대상은 ‘ISIS Jobs openings’(IS 대원 구함)라는 공고와 함께 “이슬람교 선창가(Munshid), 해커, 프로그래머, 3DMax 아티스트, 음향기사, 미디어 트위터사용자(Media tweeps) 등을 모집한다”라는 내용의 해외 트위터 사용자 게시글과 이를 복사한 인터넷 게시물이다.

이들 게시글은 테러 등 국제 평화와 질서를 해하거나 범죄를 방조·조장할 우려가 있는 내용으로, 정보통신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국제 평화 질서 위반 등)와 제7조(범죄 기타 법령 위반) 등을 위반했다고 방심위는 설명했다.

방심위는 적극적으로 테러에 가담하는 조직원이 될 것을 유인·선동하는 내용, 테러를 정당한 행위로 미화하는 내용, 해당 단체의 비인도적이고 잔혹한 범행 장면이 포함된 내용 등이 담긴 게시물 등을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보고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방심위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해당 조직원과 연락을 취한 정황이 포착되는 등 청소년 사이에서 ‘김군 모방 신드롬’으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조속한 시정요구가 필요하다고 판단, 긴급하게 안건을 상정·심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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