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허재호 외환거래 불법 여부 조사

금감원, 허재호 외환거래 불법 여부 조사

입력 2014-04-01 00:00
업데이트 2014-04-01 14: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금융당국이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해 외국환거래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허 전 회장과 대주그룹 계열사에 대한 불법 외환거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해외에 재산을 은닉했거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환거래와 관련된 여러 부문을 상시 조사 차원에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허 전 회장과 대주그룹 계열사가 뉴질랜드 등에 해외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사전신고 의무를 위반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외국환거래법은 자본 거래를 할 경우 거래 목적과 내용을 외국환 거래은행에 미리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금감원은 허 전 회장의 불법 외환거래가 사실로 확인되면 검찰 등 유관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