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도 LTE 데이터 무제한…남는 데이터 선물 가능

SKT도 LTE 데이터 무제한…남는 데이터 선물 가능

입력 2013-01-26 00:00
업데이트 2013-01-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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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콸콸콸 2.0’ 발표…조인T 문자 무료 확정

LG유플러스와 KT에 이어 SK텔레콤도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에 더해 남는 데이터를 가족,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제도를 최초로 마련하고,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인 ‘조인.T’의 메시지를 전면 무료화한다.

SK텔레콤은 26일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 조인.T 메시지 무제한 무료화 등을 내건 ‘콸콸콸 2.0’을 선언했다. ‘콸콸콸’은 SK텔레콤이 3세대(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내건 구호다. 이 것이 LTE에서 부활한 것이다.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이달 31일부터 4월30일까지 3개월간 프로모션으로 출시된다. LTE 데이터 무제한109(월 10만9천원)는 월 18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이를 다 소진해도 매일 데이터를 추가로 지급하지만 하루 3GB를 초과하는 사용분에 대해서는 데이터 속도를 제한한다.

LTE데이터 무제한 88·75·65·55는 월 2∼13GB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이를 모두 사용난 후에도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지만 속도를 웹 서핑 등이 가능한 수준인 400Kbps로 낮춘다.

이 요금제는 기존 LTE 스마트폰 요금제(85·72·62·52)에 월 9천원인 ‘LTE 안심옵션’을 3천원으로 할인해 결합한 형태다.

이들 LTE 무제한 요금제는 SK텔레콤이 작년 12월 출시한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즉 무제한 데이터를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PC 등 다른 기기와 공유할 수 있다.

다음달 1일 신설하는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는 남은 데이터를 가족, 친구, 연인 등 지인에게 무료로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LTE 스마트폰 가입자는 최대 2GB(선물 1회당 최대 1GB, 월 2회 가능)의 데이터를 LTE·3G 가입자에게 줄 수 있다.

단, 잔여 데이터가 500MB 이상인 경우에만 선물할 수 있고, 학교 폭력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만 19세 미만 청소년은 줄고는 없고 받을 수만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출시한 조인.T의 메시지 서비스를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해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5월까지인 프로모션 기간에만 무료로 제공하려고 했지만, 프로모션 종료 후에도 메시지를 전면 무료화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상반기 중으로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PC에서도 문자, 영상 등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조인.T 2.0’을 출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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