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협회, “지상파TV 종일방송 전면 허용 안돼”

신문협회, “지상파TV 종일방송 전면 허용 안돼”

입력 2011-12-01 00:00
업데이트 2011-12-01 11: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는 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지상파TV에 대한 종일방송 허용 방침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의견서에서 “지상파TV의 종일방송 허용은 광고의 지상파방송 쏠림현상을 가속화해 신문을 비롯한 타 매체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방통위가 종일방송 허용 배경으로 시청자의 선택권 보장을 들고 있지만 시청자 권익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에서 찾아야 한다”며 “종일방송 허용은 미디어 간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정책 목표를 달성한 후 추진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재방송 프로그램을 매월 전체 심야시간의 40% 이내로 허용하고 19세 이상 등급 방송프로그램을 매월 전체 심야시간의 20% 이내로 유지하도록 한 방통위의 가이드라인에 대해 “지상파TV가 심야시간대에 재방송을 집중 편성하고 청소년에게 유해한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