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 막아라’, 한파에 관련용품 인기 ↑

‘동파 막아라’, 한파에 관련용품 인기 ↑

입력 2011-01-21 00:00
업데이트 2011-01-21 07: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강은 물론 낙동강도 얼어붙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동파방지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다 설 명절이 예년보다 1∼2주 앞당겨지면서 장거리 운행에 대비한 월동용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21일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수도관 등이 동파되는 사고가 이어지면서 수도배관을 녹이거나 동파를 방지해 주는 제품들이 하루 평균 300여 개씩 판매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가량 늘어난 수치로,실제 옥션 계절 가전 베스트 100 코너에서는 관련 제품이 1위,2위,7위 등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옥션에서는 열선,보온재,팩,밴드형 등 편의에 맞게 동파방지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동파방지열선(3천900원)으로 히팅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을 테이프로 감은 뒤 수도배관에 감아주면 된다.

발포보온재(1천원)는 수도,엑셀파이프 등에 감아서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원하는 길이만큼 잘라서 사용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 인기다.

 동파 방지팩(4천400원)은 수도계량기 파손을 막아주는 제품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고,동파방지히터(6천370원)는 밴드형 제품으로 코드를 꽂은 뒤 수도,배관,저수조 등을 감싸면 된다.

 옥션에서는 1월 들어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울 수 있는 눈삽(3천300원),넉가래(3천원),빗자루 등 제설용품 판매량도 지난해에 비해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분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설 명절에 대비해 자동차용 월동용품을 준비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설을 보름 정도 앞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스노체인 판매량은 전주 대비 65% 증가했다.

 여성 운전자도 장착 및 탈착이 용이한 ‘에스마 터보 스노체인’,빙판길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육각 스파이크 케이블 체인’ 등이 대표적이다.

 타이어 위에 간단하게 뿌려 마찰력을 증가시키는 스프레이식 미끄럼억제제는 스노체인 착용이 곤란할 때 대용품으로 사용 가능하다.

 김서림 방지제와 성에 제거기 판매량도 전주 대비 판매량이 48%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설은 예년보다 1∼2주 정도 앞당겨지면서 한파 속 귀경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장거리 운행에 대비해 타이어와 엔진오일 등의 기본정비는 물론 월동용품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