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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대상 수상 ‘절누나’ 최민정, 절에서도 인기 폭발

불자대상 수상 ‘절누나’ 최민정, 절에서도 인기 폭발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5-09 11:13
업데이트 2022-05-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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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에서 한 어린이 팬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최민정이 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에서 한 어린이 팬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쇼트트랙 세계 챔피언에 오른 최민정이 부처님오신날 행사에서 ‘절누나’·‘절언니’로서 남다른 인기를 과시했다. 

최민정은 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에 참석했다. 조계종은 “동계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공적이 있다”며 최민정을 ‘제19회 불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구자욱(프로야구), 스롱 피아비(프로당구) 등도 함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소녀팬들과 기념촬영하는 최민정.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소녀팬들과 기념촬영하는 최민정.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행사 도중 불자대상 시상식이 열렸고, 이날 수상자 중 최민정이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최민정의 쇼트트랙 경기 영상과 함께 지난 2월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 등 이력이 소개됐다. 최민정은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4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쳤다. 무대에 오른 최민정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행사가 끝나자 최민정 주변으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절누나’·‘절언니’인 최민정의 인기가 남달랐다. 특히 팬을 자처한 어린 학생들의 기념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이 쇄도했다. 최민정은 친절히 기념 촬영과 사인을 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남겼다.
불자대상을 수상한 최민정.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불자대상을 수상한 최민정.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순위 3위 이내 상위 선수 남녀 1명씩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규정에 따라 최민정은 이준서와 함께 자동으로 국가대표가 됐다. 최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베이징올림픽 때 활약한 많은 선수가 부상 등 개인 사유로 태극 마크를 양보한 가운데 최민정은 다음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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