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배지환,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와 공식 계약

내야수 배지환,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와 공식 계약

입력 2017-09-24 13:40
업데이트 2017-09-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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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30만 달러 추정…애틀랜타 방문해 김현수와 기념사진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18)이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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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김현수와 함께 ’찰칵’
배지환, 김현수와 함께 ’찰칵’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체결한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18)이 애틀랜타의 홈구장인 조지아 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 그라운드에서 현재 애틀랜타와 방문경기를 치르고 있는 메이저리거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애틀랜타 구단 트위터=연합뉴스
애틀랜타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브레이브스가 한국 출신의 유격수 배지환과 계약했다. 브레이브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알렸다.

구단은 애틀랜타의 홈구장인 조지아 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 그라운드 위에서 정장을 갖춰 입은 배지환의 사진을 올렸다.

현재 애틀랜타와 방문경기를 치르고 있는 메이저리거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라왔다.

배지환이 받은 계약금은 약 30만 달러(약 3억3천8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에서 열린 ‘2017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멤버인 배지환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타율 0.465(86타수 40안타), 1홈런, 17타점, 29도루를 기록했다.

미국행을 굳힌 배지환은 2018 KBO 신인드래프트를 건너뛰었다. 드래프트 시장에 나왔다면 1라운드 3∼5순위 안에 지명받았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앞서 배지환은 세계청소년대회를 마치고 12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전 세계 선수가 모이는 미국에서 야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애틀랜타) 구단에서 꾸준히 관심을 보여 주시고 ‘적응하도록 도와주겠다’는 믿음을 주셔서 더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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