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57㎞ 강속구 통타해 시즌 10호 홈런

추신수, 157㎞ 강속구 통타해 시즌 10호 홈런

입력 2017-06-18 10:37
업데이트 2017-06-18 10: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5타수 2안타 2타점…타율 0.261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0호 아치를 그리며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8-4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시애틀의 2번째 투수 댄 알타빌라의 초구 97.6마일(약 157㎞)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지난 1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로, 추신수는 2015년(22개)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7홈런으로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팀이 10-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와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1(211타수 55안타)로 올라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 좌완 선발 마틴 페레스는 5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팀 타선의 폭발로 시즌 3승(6패)째를 챙겼다.

반면 시애틀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5이닝 5실점으로 7패(3승)째를 안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