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경기만에 무안타…최현은 첫 3루타

추신수, 7경기만에 무안타…최현은 첫 3루타

입력 2010-09-22 00:00
업데이트 2010-09-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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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6’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했으나 4사구 2개를 얻어내고 삼진 2개를 당하며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간 추신수는 이어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온 사이 3루까지 진출하며 빠른 발을 뽐냈다.

 추신수는 트래비스 해프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미네소타 선발 투수 스콧 베이커가 던진 3구째 슬라이더에 몸을 맞아 걸어나갔다.

 이어 안타와 폭투가 이어지면서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없어 득점하지는 못했다.

 4사구로 연속 출루했지만,이후 추신수는 연달아 삼진당해 안타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에는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7회에는 바깥쪽으로 꽉 차게 들어오는 빠른 직구에 선 채로 삼진당했다.

 지난 1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경기부터 이어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의 타율은 0.295로 약간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8회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4-6으로 역전패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2.미국명 행크 콩거)은 데뷔 후 첫 3루타를 터뜨리는 등 1득점 1타점을 올리며 방망이 실력을 과시했다.

 최현은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최현은 텍사스 선발 투수 콜비 루이스의 2구째 낮은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쪽으로 날아가는 3루타를 만들어냈다.

 지난 9일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6경기 만에 뽑아낸 첫 3루타다.

 최현은 이어 케빈 프란드슨의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의 결승 득점을 올렸다.

 최현은 4회 1사 3루에서는 1루수 앞 땅볼을 쳤다가 야수 선택으로 출루한 뒤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내달렸다.

 3루 주자 마쓰이 히데키도 안전하게 홈을 밟으면서 시즌 3번째 타점도 기록했다.

 최현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현의 타율은 0.188로 약간 올랐다.에인절스는 최현의 활약 덕택에 2-0으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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